개그우먼 김미려가 배우 수업에 돌입했다.

김미려는 최근 소속사인 컬트엔터테인먼트가 배우 육성을 위해 새롭게 출범한 나비액터스로 소속을 옮겼다. 연기 학원에 등록해 체계적인 연기 수업을 받는 한편, 연극 무대 등에서 경험을 쌓는 등 배우로 변신을 위한 채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출연 중인 오락 프로그램 및 개그 공연도 5,6월 중으로 정리를 시작해 10월까지 모두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걸을 계획이다.

나비액터스의 김대식 이사는 "김미려는 풍부한 감수성과 표현력 등 배우의 재능이 많다. 착실히 수업을 쌓으면 배우로서도 자신만의 분야를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예정된 오락 프로그램 출연을 마무리하는 대로 배우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미려가 배우의 터전으로 삶게 될 나비액터스는 개그계 아이디어 뱅크인 컬투(정찬우 김태균)의 새로운 도전 무대다.

컬투는 개그에 중심을 둔 공연 문화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다가 최근 들어 정극 연기으로 관심 분야를 넓혔다. 김미려 외에 '리마리오' 이상훈과 위양호 등이 소속돼 연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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