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공연장 찾아 오붓한 시간… 수수한 옷차림에 손 잡고 관람
김정은과 이서진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이승철의 콘서트장을 찾아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 않고 공연을 즐겼다. 수수한 옷차림에 손을 잡고 공연장에 등장한 두 사람은 다른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져 박수를 치며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김정은-이서진 커플은 공연장에 들어설 때부터 나설 때까지 두 손을 꼭 붙들고 다정한 모습을 연출해 사랑에 빠진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공연 관람은 이서진이 공연 일주일 전 이승철에게 전화를 걸어 "김정은이 공연을 꼭 보고 싶어한다"며 공연을 관람할 뜻을 밝혀 이뤄졌다. 이날 공연이 끝난 뒤 이서진은 김정은의 손을 잡고 이승철의 대기실을 찾아 이승철에게 김정은을 인사시켰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두 사람은 한 눈에 봐도 사랑하는 사이임을 알 수 있었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 결혼이 임박했음을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김정은과 이서진은 지난해 SBS 미니시리즈 에서 호흡을 맞춘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등지의 와인바와 뮤지컬 공연장 등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이들은 미니홈피를 통해 서로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