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국 관계자 "계획대로 기용하겠다"
‘이영자, 방송 하차 없다!’
개그우먼 이영자의 ‘거짓말 방송’이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MBC 예능국 관계자들은 일제히 계획대로 이영자를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이영자는 최근 봄 개편을 맞아 MBC 예능 프로그램 (연출 성치경)과 (연출 김영진)에 잇따라 발탁됐다.
이후 이영자는 지난 6일 방송된 에 출연해 ‘가짜 다이아몬드 소동’을 일으키며 네티즌의 뭇매를 맞았다.
네티즌은 의 시청자 게시판에 약 2,000건의 글을 올리며 이영자의 복귀를 둘러싼 찬반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이영자는 15일 예정대로 의 첫 녹화에 참여했다. 의 연출을 맡은 성치경 PD는 “이미 녹화도 마친 상태다.
이영자는 14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녹화에 임했다. 복귀 논란 여부를 떠나 그의 프로 정신을 높이 산다”며 이영자를 중용할 의지를 밝혔다.
이영자는 28일 오후 의 첫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의 김영진 PD는 “이영자가 MC를 맡는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이영자의 복귀 논란이 불거진 이후 회사로부터 어떤 수정 방침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자는 17일부터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KBS 2라디오(106.1MHz) 의 진행에서 빠져 방송 하차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켰다.
이에 대해 의 한 제작 관계자는 “방송 하차는 아니다. 목 상태가 좋지 않은 이영자가 자진해서 22일까지 쉴 것을 요청해 왔다. 이영자는 최근 논란에 대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자가 6년 만에 지상파 MC로 복귀하는 와 은 각각 24일과 26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