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6개월만에, 통원치료 계속… "산책 정도 거동 가능"
장경희는 16일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19일 퇴원해 집에서 통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장경희는 "산책 정도의 거동이 가능한 상태다. 많은 분들이 좀 더 입원해 있으라며 만류하시지만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 어머니께서 너무 고생을 하신다. 그리고 나도 조금은 움직이면서 근력을 길러야 할 것 같아 퇴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장경희는 퇴원 후에도 한동안 병원 치료를 계속해야 한다. 장경희는 다음 주 얼굴과 발가락 등에 난 흉터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 된다. 이어 근전도 검사를 통해 코뼈 골반뼈 발가락뼈의 수술 경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장경희는 "아직 활동을 시작하거나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 같다. 먼저 건강한 체력을 회복한 후에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입원해 있는 동안 정말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배려를 느꼈다. 힘든 기간이었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 덕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경희는 지난해 12월 방송을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6개월째 입원중이다. 멤버 김형은은 이 사고로 지난 1월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장경희는 골반 발고락 코뼈 등 골절 수술을 마친 후 현재 물리치료를 받는 등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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