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참고 '에어시티' 촬영 강행

배우 이정재가 MBC 특별기획 (극본 이선희ㆍ연출 임태우) 촬영 도중 갈비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제작진은 액션 연기를 많이 펼쳐야 할 주연 배우의 부상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정재 본인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아무렇지 않은 듯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이정재의 측근은 "촬영 초반부 거친 액션 연기 촬영이 많은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듯하다. 본인도 언제 다쳤는지 몰랐다. 가슴에 따끔따끔한 통증을 느끼곤 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가 뒤늦게 부상 사실을 알게 됐다. 이정재는 촬영을 마칠 때쯤이면 저절로 나을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에서 인천공항 파견 국가정보원 요원으로 등장해 국제마약조직, 신기술유출세력 등과 대결을 펼친다.

거친 액션 연기가 필연적이라 갈비뼈 부상이 신경이 쓰일 법한 상황이다. 게다가 멋진 스타일을 강조하는 의상 컨셉트 때문에 깁스나 붕대 처리를 할 수 없어 더욱 조심스럽다.

제작진은 액션신 촬영 때마다 가슴을 졸이고 있다. 그러나 이정재는 전혀 개의치 않고 연기를 펼치고 있다. 제작진이 이정재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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