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태국촬영 전 예방접종 등 챙겨… 지난해 고열로 활동 못해

배우 남상미가 열대 지역 방문을 앞두고 조심 또 조심하고 있다.

남상미는 7월 방송 예정인 MBC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한지훈 유용재ㆍ연출 김진민)의 태국 로케이션을 앞두고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일찌감치 파상풍 예방주사 접종을 마쳤고 현지 풍토병에 대한 예방에도 민감하게 신경을 쏟고 있다.

남상미가 태국 방문에 대해 다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지난 2006년 이맘때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 증세에 시달린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남상미는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MC로 주가를 높이고 있었는데 불명열 증세 때문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연예 활동에 적지 않은 차질을 빚은 바 있다.

로케이션 장소가 열대 지역인 태국이고 1개월 가까이 장기간 지내야 하기에 건강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남상미의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남상미는 지난해 불명열 증세에 대한 부담을 완전히 덜진 못했다. 물론 현재 완치된 상태이긴 하지만 당시 고열 증세에 대한 원인을 알지 못했기에 더욱 조심스럽다. 태국 로케이션에서 열대 우림 지역도 방문할 예정이어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남상미는 에서 이준기 정경호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준기와 정경호는 20일께 선발대로 태국으로 출발하고 남상미는 이보다 1주일 정도 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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