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명의 후보들간 인기투표서 9위… 결과 3일마다 갱신, 대회결과에 영향 미칠수도

미스코리아 이하늬가 세계 미녀들과 인기 경쟁에서 톱 10안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미스유니버스 협력업체인 글로벌뷰티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8일(오후 7시 기준) 이하늬는 미스 유니버스 후보 사이에서 진행된 인기 투표에서 9위를 기록했다. 전세계 각국에서 모인 77명의 내로라하는 미인들 사이에서 단연 발군의 매력을 자랑하고 있는 셈이다.

글로벌뷰티스 홈페이지는 곳곳에 이하늬의 인터뷰와 사진을 실어 대한민국에서 온 미녀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표현했다.

이하늬는 미스유니버스 홈페이지에 '가야금 연주자로서 한국의 문화대사 겸 국악교수가 되고 싶다. 북한 등 저개발 국가들을 돕는 자원봉사자가 돼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혀 세계의 주목에 화답했다.

이하늬의 측근은 "인기 순위를 비롯해 멕시코 현지의 관심이 무척 뜨겁다.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데 무척 좋은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 이하늬가 직접 화장과 헤어 의상까지 챙기느라 애쓰면서도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사진으로 현지 분위기를 담아 미니홈피에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뷰티스에 따르면 인기 투표가 미스유니버스대회 결과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지난해 1위에 오른 미스 푸에르토리코가 이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어느 정도 결과를 담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인기 투표에서 베네수엘라가 1위, 미스 일본이 2위, 그리스가 3위, 앙골라가 4위를 달리고 있다. 인기 투표는 3일마다 경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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