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결혼발표 기자회견… "하트 채워가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

박경림-박정훈 예비부부가 결혼의 행복감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개그우먼 박경림은 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박경림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예비신랑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설렘을 표현하며 행복한 신부의 모습을 선보였다.

박경림은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오빠 같은 사람이다. 진솔하고 계속 함께 있고 싶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예비신랑 박정훈씨는 "경림이가 날 봐라볼 때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이 날 행복하게 만든다. 나에게 경림이는 연예인이기 앞서 한사람의 여자일 뿐이다.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화답했다.

박경림과 박정훈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첫 데이트와 키스 등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수줍어 했다. 하지만 이 커플은 뽀뽀를 하고 하트를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애정 표현을 해 취재진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경림과 박정훈은 "서로를 이해하며 맞춰가겠다. 30년 동안 가지고 있는 서로 다른 모양의 하트를 완벽하게 채워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밝게 웃었다.

박경림과 예비신랑은 지난해 박경림이 진행하던 KBS 2TV 의 사회자와 출연자 만나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15일 신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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