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야심만만' 출현 '아빠의 어깨가 참 작아 보였던 순간' 주제로 대화

가수 아이비(25)가 어린 시절 아버지께 맞으며 자랐다는 고백을 해 눈길을 끈다.

아이비는 최근 SBS '야심만만'의 녹화에 참석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아이비에 따르면 군인 출신이었던 아버지는 기골이 장대하고 매우 엄한 분이셨다. 특히 아이비 자매가 싸우는 것을 무엇보다 싫어하신 것. 아이비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식탁 앞에서 여동생과 심하게 싸우게 됐고 이를 본 아버지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결국 아이비와 동생은 냉장고 앞에서 아버지께 발을 밟히며 혼이 났다는 것.

아이비는 이어 '아빠의 어깨가 참 작아 보였던 순간'을 주제로 대화를 하던 중 "CF를 해서 수입이 조금 늘어나게 되어 아버지께 차를 사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한사코 거절을 하시며 자꾸 '땅' 얘기만 하셨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땅은 너무 비싼 것 같아 후일을 기약했다고.

아이비 외에도 류시원, 김진표, 안재모, 허영란 등이 출연한 '야심만만'은 7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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