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도 없어요" 일축

'아직 결혼 계획 전혀 없어요.'

배우 서민정이 난데없는 결혼설에 화들짝 놀랐다.

서민정은 최근 미국 교민 사회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올 가을 결혼한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뉴욕에 거주하는 재미교포 치과의사와 가족 상견례를 마치고 가을께 결혼한다는 소문으로 미국 교민 사회에 광범하게 퍼졌고 국내에도 서서히 소문이 전해지고 있다.

서민정의 인터넷 팬페이지 등에도 결혼설의 사실 여부를 궁금해 하는 팬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서민정이 해외 유학파 출신인 점을 들어 신빙성이 있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재미교포와 결혼은 은퇴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점에서 사실일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서민정측은 결혼설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고 있다.

서민정의 소속사 스타파크엔터테인먼트 홍진철 실장은 "최근 들어 서민정이 재미교포 치과의사와 결혼하냐는 문의를 몇 차례 받았다. 서민정에게 물어 보니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아는 사람 중에도 재미교포 치과의사는 없다고 했다. 어떤 경로로 그런 소문이 미국 교민 사회에 퍼지게 됐는지 알아보고 있지만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민정이 유학파 출신이라 해외교포와 사귈 수도 있을 거라 여겨진다. 하지만 서민정은 4년간 영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최근엔 미국에 방문한 적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민정은 최근 MBC 시트콤 에서 순수한 성격의 여교사로 등장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종영되는 7월초 이후 드라마 및 영화 출연 요청에 밀려들고 있어 2007년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낼 전망이다.

서민정의 측근은 "현재 사귀는 사람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연기에 대한 의욕이 대단해 당분간 연기에만 전념하게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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