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 출전… '황진이 컨셉' 한복 입고 출전

미스코리아 이하늬가 표 한복을 입고 세계 미녀들과 진검승부를 펼친다.

이하늬는 28일 진행되는 2007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하지원의 의상을 담당했던 김혜순 디자이너의 한복을 입고 출전한다.

이하늬의 측근은 “이하늬가 입을 한복은 하지원이 에서 입었던 의상과 이미지와 색깔 소재가 흡사하다. 이하늬가 이번 대회에서 선보일 ‘기품 있으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이란 컨셉트가 하지원이 드라마에서 선보인 이미지와 비슷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하늬가 본선대회에서 입을 한복은 반 투명소재의 검은 저고리와 여러 장의 천으로 겹겹이 쌓인 치마저고리다.

이 측근에 따르면 검은색 저고리는 비치는 천을 이용해 섹시미를 부각시켰다. 겹침 치마 저고리는 한국의 전통미를 나타낼 수 있도록 겹겹이 다양한 문양을 수놓았다.

김혜순 디자이너는 기본적인 골격은 와 비슷하게 잡았지만 이하늬가 장구를 메고 장기자랑을 선보일 수 있도록 악기를 멘 후에도 한복 선이 흐트러지지 않는 특별장치를 마련해 주었다.

이 측근은 “이하늬는 한복을 입고 전통악기인 장구를 멜 생각이다. 하지원이 드라마에서 미모와 함께 기예를 선보였듯이 이하늬 역시 한국의 전통미를 장구라는 악기와 더불어 뽐낼 것이다. 황진희는 그 시대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이하늬는 한국적인 매력으로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하늬는 현재 멕시코에서 세계 미녀들과 함께 한달 간의 합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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