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오민혁씨에게 다이아몬드반지 주며 청혼

개그맨 김민수가 무대를 통해 여자 친구에게 눈물의 프러포즈를 했다.

김민수는 27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개그프로그램 (이하 웃찾사) ‘띠리띠리’ 녹화에서 여자친구 오민혁씨에게 다이아몬드반지를 주며 청혼했다.

김민수는 “우리 이제부터 그만 사귀자”고 진진하게 운을 뗀 후 “나와 결혼해 줘. 매일 웃게 해줄게. 끝까지 신용을 지키며 살께”라고 눈물로 고백했다. 오민혁씨는 반지를 받은 후 김민수를 안으면서 화답했다. 웃찾사 제작관계자는 “녹화 전 김민수가 여자친구를 감동시켜 눈물을 쏟게 만들겠다고 자신만만해하더니 결국 자신이 눈물을 흘렸다. 방청객은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색다른 감동을 느낀 것 같다. 여느 때 보다 큰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고 말했다.

김민수와 오민혁씨는 지난 10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후 6개월 만에 전격 결혼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민수는 이날 ‘띠리띠리’ 녹화 중 프러포즈와 함께 화끈한 키스를 선보여 방청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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