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박지윤 아나운서가 연인 최동석 아나운서의 에스코트를 받았다.

박 아나운서와 최 아나운서는 2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가 끝난 후 한 차에 동승해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박 아나운서와 최 아나운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아나운서들을 위해 마련된 차편을 이용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행사가 끝난 후 지하주차장에 주차해 둔 최 아나운서의 차를 타는 것이 목격됐다. 두 사람은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미소를 띄며 담소를 나누는 등 공개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드러냈다.

박 아나운서와 최 아나운서는 이날 많은 취재진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취재진을 의식한 듯 멀리 떨어져 앉아 기자간담회에 참여했다.

박 아나운서는 기자간담회에서 아나운서들이 한 명씩 나와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MC를 맡은 소감을 밝히는 것을 경청했다. 하지만 박 아나운서는 최 아나운서가 앞으로 나와 소감을 밝히자 고개를 숙이고 딴청을 피웠다.

이날 박 아나운서는 "처음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최 아나운서와 함께 참석한다는 기사를 보고 당황했다. 이번 개편 기자 간담회가 나로 인해 본질이 흐려질까 염려했다"고 말했다.

박 아나운서는 "어차피 (열애설이) 알려졌지만 연예인이 아니기 때문에 알려지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조용히 잘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계획에 대해 질문하자 "결혼은 아직…"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박 아나운서는 KBS 1TV 의 새 MC로 발탁됐다. 최 아나운서는 KBS 1TV 어린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KBS 1TV 을 새롭게 맡았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