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사서 섹시 화보 찍자 문의 빗발 골머리

"야한 의상 입고 카메라에 선다는 건, 참을 수 없어요."

인기스타로 급부상한 에바가 쇄도하는 섹시 모바일 화보 촬영 제안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에바는 23일 오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연출 이기원)의 녹화에서 섹시 모바일 화보에 대한 심적 거부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에바는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얻으면서 연예기획사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은 물론 섹시 화보를 촬영하자는 제의를 많이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에바는 "섹시 모바일 화보를 찍는 것은 싫다. 요즘 파타야 등 해외에서 화보를 찍자는 제안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에바는 이어 "나는 수영복을 입고 섹시 화보를 찍는 것은 싫다"며 불쾌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에바는 이날 녹화에서 "내 생일을 맞아 영국에서 온 친언니가 한국의 개고기가 맛있다는 소리를 듣고, 지금 개고기를 먹으러 갔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게스트로 참여한 변우민은 에바를 위해 '꽃사슴'이라는 곡을 들려주며 생일을 축하했다.

이날 녹화에는 새로운 패널로 그룹 클래지콰이의 알렉스가 합류해 그동안 숨겨온 입담을 과시했다. 이현우 변우민 김창렬도 게스트로 자리를 함께 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