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CF모델 발탁

'서울나들이' 팀이 막강한 웃음폭탄으로 광고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SBS 코미디프로그램 (이하 웃찾사) '서울나들이'(이동엽 이광채 박영재)팀은 최근 삼성그룹의 CF 모델로 발탁됐다.

한 광고 제작 관계자는 "단순히 '서울나들이' 팀이 인기 코너라서 선택한 것은 아니다. 서울나들이' 팀만이 가진 '건강한 즐거움'이 삼성이 추구하는 기업 이미지와 맞아 떨어졌다. '서울나들이'의 웃음 바이러스가 기업을 비롯해 많은 이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나들이' 팀은 4월 마지막 주 본격적인 광고 촬영에 들어간다. '서울나들이' 팀은 이 촬영에서 기존 캐릭터와 코너를 능가하는 색다른 아이템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나들이'는 지난 2월 초 첫 방송된 후 "개미 퍼먹어" 등 다양한 유행어를 낳으며 '웃찾사'의 인기 코너로 거듭났다. '서울나들이'는 부산에서 상경한 청년이 실업을 극복하기 위해 직업을 찾는 과정을 즉흥개그로 꾸민 코너다.

한편 서울나들이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KBS 88체육관에서 공연을 펼친다. 서울나들이 팀은 공연 수익금을 불우한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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