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서정희가 5년만에 방송에 출연해 열아홉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서세원과 결혼한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서정희는 21일 진행된 YTN STAR 에 출연해 "내가 어린 나이에 결혼한 이유는 남편 서세원의 입서비스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정희가 말한 '입서비스'는 서세원의 '작업용 멘트'.

서정희는 "결혼전 남편이 '천국은 전부 네 거야' '원하는 만큼 헌금해라' '오빠가 다 공부 시켜줄게' '색색의 핸드백을 선물할게' 등 화려한 '작업용 멘트'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시 나는 파리도 새라고 하면 믿을 만큼 순진해서 (남편의) 화려한 입서비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해 서세원과 주위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서정희는 "지금 남편과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기에 그 때 결정에 후회를 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하며 서세원을 달래기도 했다.

서정희의 솔직한 이야기는 오는 26일 오후 1시 밤 12시 YTN STAR 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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