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시티' 촬영차 방문… 현지언론 뜨거운 취재경쟁에 곤욕

'지우히메' 최지우가 홍콩 로케이션에서 한류 스타 인기세를 톡톡히 치렀다.

최지우는 지난 21일 MBC 특별기획 촬영차 홍콩을 방문한 자리에서 파파라치를 방불케 하는 현지 언론의 뜨거운 취재 경쟁으로 곤욕을 치렀다.

중국 인터넷 언론매체 중신망(中新网)은 23일 "22일 최지우가 취재진을 피해 촬영장인 항만으로 가던 길에 도로 돌출 부위에 다리가 걸려 혼비백산했다. 최지우는 (홍콩에) 도착한 날에도 밀려드는 방송국 카메라 마이크에 얼굴을 맞는 등 연이어 당혹스러운 경험을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중신망에 따르면 최지우가 이동하는 모든 길목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따라붙었다. 최지우는 취재진 몰래 항구에 도착해 촬영을 진행하려 했지만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

중신망은 "최지우가 취재진을 피하려다 넘어질 번한 곳은 배가 정박된 항구 근처로 바닷물로 빠질 수 있는 위험한 장소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최지우는 홍콩 첵랍콕 공항에서 촬영을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공황측은 몰려드는 팬과 언론에 난색을 표해 촬영지를 변경한 바 있다.

최지우는 홍콩 언론의 뜨거운 반응으로 운신의 폭은 줄어들었지만 팬들의 사랑으로 행복감을 맛봤다. 홍콩 현지에 있는 최지우의 팬들은 촬영현장을 방문해 샌드위치, 오렌지 주스, 초콜릿 등 100인분의 도시락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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