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부 연장 방영키로… 11월까지 방영 예정

KBS 1TV 대하 사극 (극본 장영철ㆍ연출 김종선)이 26부 연장 방영된다.

제작진은 100부작으로 기획된 을 126부작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당초 9월 종영 예정이던 은 11월까지 방영된다.

의 한 관계자는 “시청률도 30%를 넘나드는 등 시청자 호응도 높고 향후 전개에 다룰 소재도 비교적 풍부해 연장 방영을 결정했다. 앞으로 발해 건국 과정에서 대조영의 고난을 좀더 심도 있게 다루고 발해 건국 세력의 갈등과 화합도 깊이 있게 다룰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장 방영에 이르게 된 배경엔 설인귀(이덕화) 등 대조영(최수종)의 적대 세력의 맹활약이 큰 힘이 됐다. 설인귀가 이끄는 당나라 군대와 대조영의 갈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면서 소재가 풍부해진 덕분이다.

발해 건국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기 위해선 연장 방영이 불가피한 상황까지 이르게 됐다.

대조영과 설인귀의 대결 구도가 7월까지 이어지고, 이후에는 이해고(정보석) 등 발해 건국 세력이 대조영과 갈등의 주역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