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을 극복한 탤런트 김승환(43)이 6월 17살연하의 신부를 맞이한다.

김승환은 6월6일 오후 5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이지연(26) 씨와 화촉을 밝힌다. 그의 결혼은 큰 병을 이겨내고 맞는 경사여서 더욱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같은 교회를 다니며 알게 돼 사랑을 키워왔다.

김승환은 20일 "교회에 다니면서 알던 동생이었는데 아내로 맞이하게 됐다"면서"병을 이겨내고 연기활동도 재개한 데 이어 결혼을 하게 됐다. 좋은 일만 연이어 생겨 기분이 정말 좋다"며 기뻐했다.

이들은 경기도 덕소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김승환은 2005년 우연히 대장 내시경검사를 받았다가 대장암 판정을 받고 연기활동을 중단했다. 대장암 수술을 받고 투병 끝에 극적으로 건강을 회복한 그는 KBS 2TV 성장드라마 '최강! 울엄마'로 연기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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