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러드..' 촬영차 中 체류… 애니콜CF 제작진에 "상하이로" 콜

전지현이 CF 제작진을 해외로 불러들이는 스타 파워를 과시한다.

전지현은 오는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휴대전화 애니콜 CF 촬영에 나설 계획이다. CF 제작진은 전지현이 할리우드 영화 촬영차 중국을 찾는 터라 이에 따라 CF 스케줄을 맞췄다.

한 관계자는 "이번 CF는 유럽 지역을 배경으로 한 컨셉트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때마침 전지현이 영화 촬영차 중국 방문 일정이 잡혀져 있어 유럽 대신 유럽 분위기가 나는 상하이 지역에서 CF를 찍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할리우드 영화 진출 이후 확고부동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최근 화장품업체 라네즈의 CF 제작진이 전지현의 촬영 스케줄에 맞춰 해외로 촬영지를 선택할 정도다. 모델이 CF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움직이는 것과 정반대의 양상인 셈이다.

전지현은 이번 중국 상하이 CF 촬영을 마치고 곧바로 중국 곤명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곤명 인근에 영화 오픈 세트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전지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측은 "전지현이 이번 중국 촬영 기간 동안 꼬박 3개월을 머물러야 한다. 한국 중국 할리우드 제작진으로부터 사사한 액션과 연기를 고스란히 드러낼 작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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