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굿모닝FM' 후임 DJ 낙점

개그맨 지석진이 MBC FM4U(91.9㎒) '굿모닝FM'(오전 7시)의 새 진행자로 결정됐다.

지석진은 MBC 라디오 봄 개편이 실시되는 23일부터 '굿모닝FM'을 책임진다. 그동안 이 프로그램은 김성주의 하차 이후 한동안 임시 DJ들이 번갈아 진행을 맡아왔다.

배준 CP는 "직접 만나보니 힘 있고 깔끔한 목소리가 아침 방송에 적격이어서 바로 마음을 정했다"고 발탁 배경을 전했으며, 지석진 역시 "6개월 후에 중간 평가를 받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오후 8시 방송되는 '친한 친구'에는 에픽하이 타블로의 뒤를 이어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투입돼 조정린과 호흡을 맞춘다.

강인은 "조정린 씨와 동갑내기인데 '친한 친구'라는 타이틀에 맞게 정말 친근하고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원희는 영화 촬영 등의 일정으로 6개월 동안 '오후의 발견' 진행을 중단한다. 그 동안 가수 김현철이 대신 진행을 맡는다.

그 외 표준FM(95.9㎒) 오전 3시 '새벽이 아름다운 이유'에는 손정은 아나운서, FM4U 오전 3시 '뮤직스트리트' 2부에는 문지애 아나운서 등 신입 여자아나운서 2명이 동시에 DJ로 투입된다.

또한 생활의학 프로그램 '라디오 닥터스'(표준FM, 오전 8시30분)는 서울대병원의 유태우 가정의학과장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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