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아(32)와 조인성(26)이 함께 술자리를 가지던 중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평소 MC몽과 친분을 자랑하는 김선아는 16일 SBS 파워FM 'MC몽의 동고동락'(107.7Mhz)의 첫 방송 축하를 위해 전화연결을 하게 됐다.

당시 스튜디오에 있던 박경림, 김동완 등 출연진과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친목의 분위기가 연출된 가운데 김선아의 목소리가 평소보다 더 애교스럽게 들리자 박경림은 "혹시 술 드셨어요?"라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인 김선아는 "사실 지금 술자리에요"라고 털어놓으며 함께 자리를 하고 있던 조인성에게 전화를 바꿔줬다. 얼떨결에 전화를 받은 조인성은 "MC몽의 첫 방송을 축하한다"며 출연 약속까지 하고 만 것. 다시 조인성으로부터 전화를 넘겨 받은 김선아는 "다음에 일잔해요"라는 애교 섞인 멘트까지 보태 스튜디오를 폭소로 몰아넣었다.

한편 축하 전화를 한 강호동은 MC몽에게 자신이 진행중인 TV 프로그램인 '스타킹'과 '무릎팍도사'에 출연을 권유하는 등 섭외에 신경을 쓰다가 정작 축하할 시간이 모자라 전화를 급히 끊는 해프닝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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