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이어 MBC 라디오 '친한친구' 진행 맡아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MBC 라디오 의 새로운 진행자가 됐다.

강인은 에픽하이 타블로의 뒤를 이어 조정린과 함께 의 진행을 맡게 됐다. 강인은 각종 오락 프로그램을 통해 유창한 말솜씨를 선보이며 DJ 영입 1순위로 꼽힌 바 있다. 현재까지 13개월간 DMB 라디오 방송인 의 DJ를 맡고 있다.

를 연출하는 정홍대 PD는 "아이돌 스타지만 겸손하고 생각이 깊어 라디오 진행자로서 많은 장점을 갖췄다"면서 "최연소 DJ 두 명이 지금까지 들을 수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인은 "조정린씨가 지금까지 오빠들하고만 방송을 했지만 나는 동갑내기"라면서 "친한 친구라는 타이틀에 맞게 친근하고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23일 개편을 앞둔 MBC 라디오의 새 얼굴들이 윤곽을 드러냈다. MBC 라디오는 김성주 아나운서가 진행했던 에는 개그맨 지석진을, 에는 개인적인 스케줄로 6개월간 공백기를 갖는 김원희 대신에 가수 김현철을 투입하기로 했다. 주말 스포츠뉴스를 진행하는 손정은 아나운서가 를 진행하며 문지애 신입 아나운서가 에 투입돼 고품격 가요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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