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효리'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신예 송민지(24)가 연극 '2007 클로져'의 섹시한 스트립댄서 지현 역을 맡아 시선을 끈다.

대학로 샘터 파랑새극장에서 공연 중인 '2007 클로져'의 공연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송민지의 연기가 한층 물이 올라 그만큼 관객의 호응도 뜨거워져 가는 것.

'2007 클로져'는 네 남녀의 복잡하고 알 수 없는 관계와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송민지가 맡은 지현 역은 자유로운 삶을 살지만 궁극적으로는 진실한 사랑을 갈구하다가 결국 사랑에 상처받게 되는 여인이다. 지난해 배우 김지호가 열연해 화제를 모은 역할이다.

한 때 대학로의 극단에서 객원 배우로 활동해 연극 무대가 처음이 아니지만 스트립댄서 역을 소화해내는 것이 그다지 녹록하지 않았다는 송민지는 자연스러운 스트립댄스 연기를 위해 무대안팎을 가리지 않고 댄스 연습에 박차를 가했다. 덕분에 최근 관객들로부터 섹시하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송민지는 영화 '황진이'에서 황진이 역을 맡은 송혜교의 라이벌 매향으로 분해 섹시미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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