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레이크, 라이언 필립 이어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또 염문설

쉴 새 없는 염문설로 연일 연예 지면을 장식하고 있는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22)이 이번엔 영화배우 라이언 레이놀즈(30)와 데이트를 즐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현지시각)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 인터넷판은 요한슨이 지난 주말 뉴욕에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할리우드의 새로운 섹시스타로 부상한 레이놀즈는 그동안 '위험한 사돈', '블레이드 3' 등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

지난해 겨울 국내에서도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저스트 프렌드'에서 주인공 역을 맡은 그는 지난 2004년 같은 캐나다 출신인 록가수 앨라니스 모리셋과 약혼했지만 지난해 파혼했다.

한편 요한슨과 레이놀즈의 만남은 두 사람이 지난 토요일 맨해튼의 한 레스토랑에서 다정하게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현장에서 요한슨과 레이놀즈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했다는 이들은 피플지를 통해 "둘은 크게 웃고 미소를 짓는 등 분위기가 좋아보였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이들은 역시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있었는데 아주 귀여운 커플처럼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부활절 주일에도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요한슨과 레이놀즈의 대변인 모두 이같은 염문설에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지난해 말 영화배우 조쉬 하트넷과 결별한 요한슨은 카메론 디아즈의 오랜 연인이던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사랑에 빠졌다는 소문이 불거지면서 올해 첫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현지 언론은 요한슨이 팀버레이크의 새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진짜 사랑에 빠졌고, 이 과정에서 팀버레이크와 디아즈의 애정전선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된 직후, 디아즈는 팀버레이크와의 4년간의 연인관계를 끝냈다며 결별을 공식 발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요한슨은 최근 리즈 위더스푼의 전 남편 라이언 필립과 사랑에 빠졌다는 소식으로 또 한번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미국의 한 연예소식지는 지난 달 두 사람이 함께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뒤 조용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쉴 새 없는 열애설에도 불구, 요한슨은 미국 월간지 '세븐틴' 5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현재 '싱글'이며 남자친구를 찾고 있지도 않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요한슨은 또 "내 남자친구에게는 집중하는 편이지만, 남자친구를 만드는 데 집중하지는 않는다"라며 자신이 싱글임을 강조했지만 인기가 절정에 달한 지금 요한슨의 열애설은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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