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양로원서 식사 제공

배우 한지일이 국경을 넘어 미국서 봉사 활동을 펼쳐 잔잔한 감동을 낳고 있다.

한지일은 2007년 들어 미국 시카고에서 양로원을 방문하면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지일은 일주일 동안 두세군데 양로원을 방문해 자비로 준비한 음식을 제공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한지일은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한달 여전 시카고를 방문했다가 양로원 등 요양시설에서 봉사 활동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20일께부터 미국 LA로 건너가 그곳에 있는 양로원도 찾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지일은 최근 80세의 이모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시카고를 방문했다.

이모를 간병하던 와중에 나이 지긋한 어른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생각하다 양로원 봉사를 마음먹게 됐다. 기왕 시작한 바에야 체계적으로 봉사 활동을 하고 싶어 자신을 찾는 곳이면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고 있다.

한지일은 “5월께 한국에 돌아올 계획이다. 그 때까지 먼 타향에서 고국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지일은 최근 베트남에서 넥타이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사업과 봉사 활동을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한국에 귀국해 또 다른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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