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 브리핑

배우 정진영이 브라운관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를 선보인다.

정진영은 10일 MBC 예능 프로그램 (극본 송재정ㆍ연출 김병욱ㆍ이하 하이킥)의 녹화에 참여한다.

정진영은 1988년 연극무대를 통해 데뷔한 이후 단 한차례도 브라운관에서 연기를 펼친 적이 없다. 지난 2002년 5월부터 2006년 1월까지 SBS 를 통해 얼굴을 비춘 것이 전부다.

정진영은 에서 치킨집 배달부로 분해 박해미와 묘한 러브 라인을 형성한다. 치킨 배달온 정진영을 보고 박해미가 한눈에 반한다는 설정이다.

정진영은 오는 26일 개봉되는 영화 (감독 박규태ㆍ제작 ㈜타이거픽쳐스)에서도 치킨집 사장으로 출연해 진한 부성애를 보여준다. 결국 정진영은 브라운관을 통해 한발 먼저 ‘치킨집 사장’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사하는 셈이다.

정진영측 관계자는 “정진영은 이번 배역에 상당한 애착을 갖고 있다. 그래서 같은 역할로 지상파 TV 프로그램에 출연할 결심을 하게 됐다. 정진영의 코믹스러운 연기가 에 잘 녹아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영이 출연한 은 13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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