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텐텐클럽' 진행 중 이색계획 공개

엔터테이너 하하가 방송 중 이색 프러포즈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8일 SBS 파워 FM '하하의 텐텐클럽'이 마련한 코너 '문학의 밤'을 진행하던 하하는 '고백'을 주제로 펼친 청취자와의 대화 도중 자신이 고안한 특별한 프러포즈 방법을 밝혀 웃음과 기대를 안겼다.

하하가 야심 차게 준비한 프러포즈는 "63빌딩에 와이어를 달고 마포대교를 건너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가서 반지를 끼워주겠다"는 계획이다.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과 교제 중인 하하는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는 안혜경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프러포즈 계획을 밝히고 곧바로 가수 박혜경의 노래를 틀며 "이름이 같다"라고 말해 청취자에게 확신을 줬다.

안혜경을 향한 공개 구혼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하하는 TV 연예 프로그램에 출연해 "로또를 맞은 기분"이라고 교제 사실을 밝혔고, 지난달 한 지인의 결혼식 축가를 부르면서도 신랑, 신부 앞에서 안혜경 곁으로 자리를 옮겨 노래해 뜨거운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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