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허준'의 이병훈 PD 日팬미팅 개최

사극 열풍이 불고 있는 한국 드라마계와 마찬가지로 일본내 한류 드라마도 '대장금' '다모'에 이어 '허준'이 지상파를 탔으며, '주몽'도 오는 15일부터 위성채널 BS후지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드라마 '상도' '허준' '대장금' 등 화제작을 연이어 연출한 이병훈PD가 14일 도쿄 하라주쿠 쿠에스트홀에서 팬미팅을 연다. 드라마의 인기로 연출자를초대해 팬미팅을 여는 이례적인 행사로 그만큼 일본 내 한류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반영하는 것.

드라마 '허준'은 한류전문 위성채널인 KNTV를 통해 인기리에 방영되었으며, 지난 2일부터는 다시 위성채널 BS아사히를 통해 높은 관심 속에 방영을 시작했다.

이병훈 PD는 BS아사히측의 주최로 열리는 '허준 방송기념 팬미팅'에 초대돼 '허준'제작에 얽힌 비화, '허준'의 매력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며, '허준'과 관련된 각종 게임을 통해 푸짐한 선물도 팬들에게 전달된다.

지난 2004년 MBC에서 방영될 때 평균 49.5%, 최고시청률 63.7%를 기록하는 등 국민드라마로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허준'이 일본에서도 한류 사극의 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본격적인 방영에 앞서 지난달 선보인 드라마 '허준' 가이드 북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병훈 감독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이산-정조대왕'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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