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백스테이지

개그맨 김구라의 아들 동현군이 지난 겨울 방학동안 방송에 출연하면서 모은 출연료를 쓰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고 합니다.

김구라는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김구라는 “동현이가 겨울 방학 동안 방송 출연을 하면서 200여 만원을 저축해 놓았다. 얼마전에는 20만원 상당의 게임기를 샀길래 뭐냐고 했더니, ‘내가 번 돈으로 내가 쓴 것 뿐’ 이라고 해서 웃었다”고 말했습니다.

동현군은 집에 놀러 온 사촌형들에게도 자신과 잘 놀아주면 피자를 아낌없이 사주곤 한다는데요.

김구라는 “동현이가 연예인인 나보다도 더 바쁘다. 하지만 동현이를 방송에 계속 출연시킬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동현군이 방학 동안의 짭짤한 용돈의 기쁨을 느낀 이상 올 겨울 방학에도 방송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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