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탤런트 박상아와 미국 남가주에서 비밀리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라디오코리아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월 부인 최모씨와 미국에서 이혼한 후 박상아와 비밀리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을 올린 정확한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올 초 전 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전씨 일가가 남가주를 방문한 것도 이들의 결혼식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박상아는 최근 LA 인근 뉴포트비치의 대형 쇼핑몰에서 두 명의 아이와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한인들에게 목격되기도 했다.

박상아는 지난 1995년 KBS 슈퍼 탤런트 선발대회로 데뷔,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2003년에 '전재용 비자금 사건'에 연루되면서 검찰 조사 후 미국으로 출국, 지금까지 소식이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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