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양찬우씨 폭행·횡령 맞고소

탤런트 양미경(46)이 자신의 친동생이자 매니저에게 폭행 및 횡령 등의 혐의로 피소 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조인스닷컴이 2일 보도했다.

매니저 양찬우씨는 1일 "양미경씨가 존속 폭행과 횡령 건 등으로 나를 고소해 이미 두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다"며 "이에 폭행과 횡령, 손해배상 등을 이유로 2일 오후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찬우씨는 자신의 부인 및 자녀 폭행, 횡령, 계약 불이행에 따른 손해배상, 명예훼손 및 허위 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소키로 했으며, 탈세 부분과 관련해선 3일 금감원과 국세청에 관련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납세자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2년간 국세청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양미경은 만약 탈세 부분이 확인되면 자격을 박탈 당할 수도 있다.

이들은 최근 연예 활동 수익 배분 등을 놓고 수개월째 갈등을 빚어왔다고 조인스닷컴은 전했다.

양미경은 동생으로부터 최근 수년간 수익금 일체를 전달받지 못했으며 수익 배분 계약 조건은 8대 2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양찬우씨는 수익금 지급 사실을 증명할 자료가 있고, 수익 배분 비율이 5대 5라고 서로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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