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영 방침 결정
'거침없이 2개월 연장 방영!'
MBC 일일 시트콤 (극본 송재정ㆍ연출 김병욱)이 거침없는 기세로 연장 방영에 돌입한다. 은 당초 4월말까지 방영될 예정이었지만 20%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과 마니아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지지에 힘입어 2개월 연장 방영된다.
제작진은 최근 이순재 박해미 최민용 서민정 정일우 등 출연진과 연장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6월말에서 7월초께 종영하기로 결정했다.
MBC 편성국의 관계자는 "은 당초 4월말 봄 개편 때까지 방영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청률과 완성도에 대한 평가가 높아 자연스럽게 연장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했다. 제작진과 출연진의 호흡도 잘 맞아 연장에 대한 의견도 쉽게 일치했다"고 전했다.
은 연장 방영에 돌입하면서 등장 인물 간의 사랑과 갈등에 변화를 추구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정일우-서민정-최민용-신지 등이 얽힌 애정 관계와 김혜성-박민영-김범 등의 애정 관계에 새로운 갈등 요소를 투입해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이어갈 생각이다. 아이비 등 특별 출연 스타의 활용으로 색다를 재미도 추구할 계획이다.
의 외주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의 관계자는 "시즌2 제작에 대해 시청자들의 요구도 많지만 연장 방영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으로 대신할 계획이다. 연장 방영이라고 해서 무리하게 늘이기보다 알찬 에피소드로 재미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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