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정민이 부친상을 당했다.

김정민은 23일 오후 4시30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아버지 김종학씨(74)의 임종을 지켰다. 김정민의 아버지는 평소 심장병이 있었던 데다 노환까지 겹쳐 2주일 전부터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다.

김정민의 아버지는 김정민과 부인 타니 루미코, 김정민의 동생 부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4호실에 마련됐다.

김정민의 아버지는 김정민의 동생인 김진수씨에 이어 지난 2006년 김정민이 결혼하는 등 두 명의 아들이 가정을 꾸며 기뻐했던 터라 주위사람들이 더욱 안타까워 했다.

김진수씨는 "노환이라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가족들이 비통함에 휩싸여 있다. 일요일이 포함돼 있어 3일장으로 천주교식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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