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16부작 코미디 드라마 '키드갱' 출연

최근 탤런트 송일국과의 이별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탤런트 김정난(36)이 아픔을 딛고 새 드라마에 출연한다.

김정난은 케이블 채널 OCN의 16부작 코미디 드라마 '키드갱'(박계옥 극본, 조찬주 연출)에 조직 폭력배 보스 '거봉(손창민)'의 연인 '영숙' 역에 캐스팅됐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키드갱'은 폭력조직 '피의 화요일파'가 우연히 젖먹이 아기를 맡아 기르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다룬 내용의 드라마. 이 드라마에서 김정난은 교통사고로 남편과 사별하고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억척스러운 여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정난은 "원작 만화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며 "원작보다 더 탄탄한 구성에 재미까지 더한 대본을 보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김정난은 MBC 아침드라마 '있을때 잘해' 종영 후 미국 여행 중이며, 4월초 부터 드라마 촬영에 들어간다. 송일국의 열애 관련 기사가 보도됐을 당시에는 인터넷 포탈 사이트에서 실시간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실연의 아픔이 또다시 들춰졌다. 소속사 측은 "김정난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팬들의 위로의 말이 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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