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오지헌과 신인가수 태사비애(본명 박희경)가 사랑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당사자인 오지헌이 즉각 이를 부인하고 나서 열애설이 나온 배경을 둘러싸고 의혹이 일고 있다.

한 인터넷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해 MEJ(연예인 크리스찬 공동체)에서 처음 만나 동료 선후배 연예인들과 자선봉사 활동을 하면서 남다른 애정을 키우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자두, 엄승백, 에스더 등과 함께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데이트를 즐겼다. 서로 스케줄이 바빠서 만나지 못할 때에는 전화통화로 애정을 과시했고, 잠시 시간이 나면 밥을 먹으면서 사랑을 키워나갔다고 한다.

그러나 오지헌은 태사비애와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태사비애는 내 친구의 애인이다"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태사비애는 MEJ에서 너무나 친하게 알고 지내는 동생이고 나와 절친한 친구의 여자친구"라며 "왜 나와 태사비애가 사귀는 사이라고 기사가 났는지 모르겠다. MEJ 친구들과는 함께 하는 시간도 많고 다들 친하게 지낸다"라고 말했다.

태사비애는 지난 2003년 댄스그룹으로 활동한 적이 있으며, 2005년에는 SBS 드라마 의 메인 주제곡인 '상어를 사랑한 인어'를 불렀다.

일부 네티즌은 이번 열애설이 태사비애를 홍보하기 위한 기획사의 '작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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