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키애누 리브스(42)가 19일 밤(현지시간) 자신의 포르셰 승용차로 파파라치를 들이받았다.

20일 E!온라인닷컴에 따르면 키애누 리브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남쪽으로 40km 정도 떨어진 란초 팔로스 버디스의 한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몰고 나오던 중 길가에서 카메라로 자신을 찍으려던 파파라치를 옆으로 스치며 지나갔다.

경찰은 이 사고가 오후 7시30분께 일어났으며 충돌할 때 파파라치가 교통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했다.

경찰 당국은 "파파라치가 리브스의 1996년산 포르셰 앞에 서 있었고, 승용차가 그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러자 파파라치가 넘어졌고 응급차가 달려와 현장에서 그를 치료했다. 이후 앰뷸런스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추가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파파라치의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사고로 키애누 리브스는 어떤 부상도 없었지만 그가 충돌 당시 주행속도가 얼마였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아직 혐의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경찰을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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