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호가 어린이 환우들을 위해 경매행사에 나섰다.

김지호는 1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진행된 영국 유아용품업체 맥클라렌의 유모차 경매 행사에 참가했다. 김지호는 이날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직접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기부한다. 김지호는 서울대학교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돼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

맥클라렌 측은 전세계 시장의 20대 중 1대로 한국에 들어온 400만원대의 스페셜 에디션 유모차인 '골드버기'(Gold Buggy)와 2007년 신제품 유모차 10대를 경매에 내놓았다. 이날 경매에서 '골드버기'는 310만원에 낙찰됐고, '골드버기'를 포함한 신제품 유모차 10대는 총 571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맥클라렌 유모차 경매 행사는 영국 미국 일본 등 전세계적으로 진행됐다. 황금유모차 '골드버기'는 올 초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경매 행사에서 약 400만원(2,000파운드)에 낙찰돼 자선단체에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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