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언론대학원 입학… 첫수업부터 '열공'

‘우리는 대학원 동기.’

배우 김아중과 윤현진 아나운서가 대학원 동기 동창으로 우정 어린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김아중과 윤현진 아나운서는 2007학년도 고려대 언론대학원의 동기 동창이 돼 학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김아중과 윤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5일 첫 수업이 시작된 가운데 누구보다 먼저 강의실에 도착해 수업을 준비하는 등 열성적으로 캠퍼스 생활을 즐기고 있다. 두 사람은 개강과 동시에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열심히 수업에 임하고 있다.

두 사람의 한 대학원 동기생은 “연예인 등 유명인들은 이름값을 높이기 위해 대학원에 입학한다고 들었는데 김아중과 윤현진 아나운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수업에 참여한다. 발표하는 데도 적극적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김아중의 경우 3월초 열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지 않아 여타 유명인들에 대한 소문과 비슷할 것이라 생각했다. 개강 이후 누구보다 성실히 수업에 참여하는 걸 보고 생각을 달리했다. 함께 수업을 듣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

김아중과 윤현진 아나운서는 앞으로 2년간 동문수학하게 된다.

김아중은 연기 활동의 밑거름으로 삼고자 방송을 전공으로 택했다. 윤현진 아나운서는 뉴스 앵커 등 언론인으로서 소양을 기르게 위해 언론을 전공으로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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