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고 못생긴 내 옆에 있어줘 고맙다"

하하(28)가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연인 안혜경(28)에게 깜짝 사랑 고백을 해 눈길을 끈다.

SBS 파워 FM(107.7MHZ) '하하의 텐텐클럽'의 진행을 맡은 하하는 지난 14일 라디오 생방송 중 "화이트데이인데 그녀(안혜경)에게 해준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며 안혜경에게 깜짝 전화 연결을 해 달콤한 메시지를 전했다.

하하는 "화이트데이인데 깜빡 잊고 지나쳐서 미안하다. 키 작고 못생기고 능력 없는 내 옆에 있어 줘서 고맙다"며 "넌 내가 항상 힘들 때마다 어깨를 기댈 수 있는 안식처야"라고 말했다.

이에 안혜경은 "기념일이라고 해서 사탕 주고 챙기는 것보다 이런 전화 한 통화가 더 감동이다"라는 말로 감동을 전했다.

둘의 전화 연결이 있은 후 텐텐클럽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솔직한 둘의 모습이 보기 좋다", "계속 예쁜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는 응원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