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저녁식사·공연관람 등 '화이트데이 데이트'

‘연인 커플’ 이서진과 김정은이 ‘화이트데이 데이트’를 즐겼다.

이서진과 김정은은 화이트데이 전날인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서 다정하게 사랑을 속삭이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서진과 김정은은 이날 서울 반포동의 한 와인바에서 ‘화이트데이 전야제’라는 이름으로 열린 그룹 다섯손가락 출신 이두헌의 스페셜 콘서트를 감상하며 4시간 가량 ‘와인 데이트’를 즐겼다.

이서진과 김정은은 이날 오후 서울 청담동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반포동으로 이동해 와인을 마시며 공연을 관람했다. 콘서트가 열린 와인바는 이두헌이 운영하는 장소다.

두 사람은 이두헌과 베이시스 최원혁 트리오의 공연에 이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어린왕자’ 이승환의 공연을 보며 와인바에 모인 사람들과 함께 박수를 치며 즐거워 했다.

이서진과 김정은 커플은 이날 피아노 뒤의 구석진 자리를 직접 예약했다. 와인바를 찾은 60여 명의 다섯손가락 팬과 이승환 팬, 와인바 고객들과 함께 공연을 감상했다. 두 사람은 공연 틈틈이 다정하게 귓속말로 사랑을 속삭였다.

이두헌이 운영하는 이 와인바는 지난해말 오픈했지만 이서진 김정은 뿐 아니라 평소 유열 최성수 등 연예인들이 편안하게 찾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매일 피아니스트 재즈 뮤지션의 공연을 열며 단순한 와인바가 아닌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서진과 김정은은 이런 소문을 듣고 이두헌과 별다른 인연이 없는데도 와인바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서진과 김정은의 집이 모두 반포동이어서 집과 가까운 곳에서 오붓하게 ‘화이트데이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이 곳을 찾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서진과 김정은은 지난해 SBS 수목미니시리즈 에서 인연을 맺었다. 이서진은 지난달 김정은의 비공개 생일파티에도 참석해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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