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한혜진(26)이 남자 친구인 가수 나얼과 결혼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드라마 출연진 등 160여 명과 필리핀 세부로 포상 휴가를 떠난 한혜진이 지난 8일 현지 리조트에서 열린 종방연을 통해 이같이 밝힌 사실이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한혜진은 남자 친구 나얼이 리메이크한 박선주의 를 열창했고 참가자들은 환호를 보냈다. 사회를 맡은 박남현이 "나얼씨와 결혼할 생각이냐?"라고 질문했고 한혜진은 "그렇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한 동료 연기자는 "한혜진과 나얼은 강한 믿음으로 연결된 관계이며. 종교 때문에 둘이 아직 키스도 한 번 안 해 본 사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혜진은 '나얼을 좋아하며 결혼할 생각'이라고 이미 사석에서 밝혀 이날 질문은 두 사람의 관계를 확인한 것뿐”이라고 덧붙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한혜진은 2005년 '굳세어라 금순아' 종방연에서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다. 결혼은 내년에 하고 싶지만, 아마도 28세 정도는 돼야 할 것 같다. 서른살은 넘기고 싶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