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만만'서 솔직한 심경 털어놔

"현정이가 결혼과 동시에 은퇴 선언을 하니 왠지 모를 안도감이 들었어요"

방송인 강수정(30)이 후배 아나운서 노현정의 결혼과 관련된 솔직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끈다.

강호동, 박수홍 등과 SBS '야심만만'의 공동 진행을 맡고 있는 강수정은 최근 녹화에서 '후배가 나보다 한 수 위라고 느껴질 때'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노현정 이야기를 꺼냈다.

평소 절친한 사이였지만 자신에 비해 3~4년 늦게 예능 프로그램을 시작한 노현정의 인기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자 주위에서 끊임없이 비교를 하는 통에 속이 상했었다는 강수정의 고백.

강수정은 "현정이가 평소 너무 살갑게 굴며 잘하는 스타일이라 마냥 미워할 수도 없었다. 그런데 결혼과 동시에 은퇴 선언을 하는 현정이를 보며 선배로서 안타깝기는 했지만 왠지 모를 안도감은 어쩔 수 없었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박용우, 정찬, 사강, 김인석, 정경호, 민지혜 등이 출연한 '야심만만'은 12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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