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MBC 예능 프로그램 에 투입된다.

윤종신은 3월 부분 개편을 앞두고 에 특급 구원 투수로 기용됐다. 윤종신은 강호동 정선희 등과 함께 메인 MC로 활동한다.

윤종신의 측근은 "윤종신은 그동안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패널로 출연해 톡톡 튀는 입담을 보여줬다. 윤종신은 4년간 라디오를 진행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작정이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지난 2003년부터 MBC FM4U(91.9MHz) 를 진행하고 있다.

은 14일 방송 분량을 끝으로 코너를 폐지한다. 은 호텔을 배경으로 한 단막극 형태의 코너를 새롭게 선보인다.

의 한 제작진은 "윤종신 외에 정선희 신정환 김정민 등 기존 멤버들이 호흡을 맞춘다"고 말했다. 새 코너의 첫번째 게스트로 가수 이효리가 초대돼 11일 녹화를 마쳤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는 유지된다.

윤종신의 투입은 'MC 군단' 팬텀엔터테인먼트(이하 팬텀) 소속 MC의 보강이어서 눈길을 끈다. 에는 이미 팬텀 소속의 강호동 신정환 올라이즈밴드가 출연 중이다. 이에 대해 MBC의 한 제작 관계자는 "윤종신은 진행 솜씨가 검증된 MC다. 특정 소속사의 MC를 기용한 것이 아니라 적절한 인재를 투입한 것이다"고 못박았다.

윤종신이 가세한 은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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