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애 아빠 아니에요.”

가수 이지훈은 현재 누나와 매형, 4명의 조카들과 함께 살고 있다. 이지훈이 가장 사랑하는 4명의 조카는 7,5,4,3세 된 여자 아이들이다.

이들 조카들은 집안에서 항상 이지훈에게 “삼촌!”을 연발하며 졸졸 따라다닌다. 이지훈이 가수인 것을 알고 노래를 불러 달라고 하는 것은 다반사다.

이지훈은 “간혹 누나하고 조카들을 데리고 대형마트를 가면 주변 사람들이 제가 남편이고 누나가 부인인 줄 아시더라고요. 누나가 저와 무척 닮아서 더 부부로 오해받는 것 같아요. 조카들을 보고 저를 애 아빠로 보시는 분들이 일이 많아요.”라고 말했다.

이지훈의 7살짜리 조카는 MBC 드라마 의 전편을 다 보고 모니터를 해 줄 정도로 그의 마니아다.

이지훈은 “한번은 가 종영하자 조카가 ‘삼촌, 끝나고 뭐해?’ 하길래 ‘이젠 보면 돼’ 했더니 ‘그래야겠다’며 말하더라고요. 귀여워서 혼났어요. 빨리 결혼해서 저도 아이를 많이 낳고 싶어요”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올해 29세가 된 이지훈은 서른이 되면 결혼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지훈도 연예인이기 전에 조카들을 보며 단란한 가정을 꿈꾸는 평범한 청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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