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81회로 종영… 6일 마지막 방송 전날까지 촬영

고구려 건국 드라마 '주몽'(최완규 정형수 극본, 이주환 김근홍 연출)의 주인공 송일국이 종영 하루전날인 5일 오전에야 촬영을 마쳤다.

'주몽'송일국은 4일 일요일에도 여의도 MBC 방송센터 세트에서 밤샘 촬영을 하고 5일 오전 8시경 촬영을 마쳤다. 이날 촬영은 금와 전광렬 소서노 한혜진과 함께하는 마지막 대화 씬.

송일국 전광렬 등은 스태프와 함께 종영을 축하하는 박수를 나누며 이주환 감독 등과 포옹을 하는 등 장장 10개월간의 힘든 레이스를 견뎌낸데 대한 기쁨과 뿌듯함을 나눴다.

놀라운 것은 그동안 주인공 송일국이 보여준 강철 체력. 그는 첫 방송이 시작된 5월 15일 이후 추석과 크리스마스 시즌 특집방송을 하는 동안 단 열흘도 못쉬고 주7일 촬영에 임해왔다.

'주몽'관계자는 "현장을 떠니지 않고 전국 방방곳곳을 돌며 그동안 송일국이 드라마에 보여준 헌신은 어느배우도 쉽게 하지 못할 일"이라며 그 성실성에 극찬을 했다.

송일국의 이같은 강철체력에는 '주몽' 드라마를 운명적인 만남이라 생각한 자신의 신념과 평소 철인 3종경기로 다져진 체력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소속사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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