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연상 유망한 사업가와 웨딩마치

배우 전도연이 '3월의 신부'가 된다.

전도연은 6살 연상의 사업가 강모씨와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전도연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5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정확한 날짜와 시간, 장소 등을 밝히지 않았다.

전도연의 마음을 사로잡은 K씨는 몇몇 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인으로 알려졌다. 전도연의 소속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호남형의 외모에다 추진력 있는 성격이어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신망이 높은 인물이다. 미국 유학파 출신으로 전도유망한 사업가라는 게 주위 사람들의 설명이다.

전도연은 빠르면 3월 안에 백년가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더스HQ 측은 "결혼이라는 인륜지대사를 조용하고 진중하게 치르고 싶다는 전도연의 의견을 존중해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척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전도연이 연예계 지인과 동료들을 초대하지 못하게 돼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전도연의 결혼 소식은 3월에 갑작스럽게 드러났다. 전도연이 강씨와 서울 강남의 한 가구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목격됐고, 전도연이 세계적인 웨딩드레스 브랜드인 '베라왕' 매장을 찾는 모습이 발견되면서 결혼설이 신빙성을 얻었다.

최근 들어 해외에 거주하는 양가 가족들이 하나둘 입국하면서 결혼설이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해외에 거주 중인 전도연의 언니가 최근 한국으로 돌아와 동생의 예비 신랑이 강씨와 만남을 가졌고, 강씨의 가족들도 빠르면 한두 주 안에 귀국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결혼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전도연은 강씨와 만남을 가진 지 5개월 남짓된 시점에서 결혼을 약속했다. 전도연은 강씨와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가졌다. 처음에는 소개를 받고 좋은 남녀 관계를 유지하다가 전도연이 영화 의 촬영을 마친 이후 급속도로 친해져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전도연과 강씨는 서울 압구정동 인근의 카페에서 다정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됐고, 최근에는 서울 명동의 한 백화점에서 함께 쇼핑하는 모습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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