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손문권 PD 웨딩마치 참석

배우 장서희가 드라마 작가 임성한(47)과 손문권(35) PD 결혼식의 비밀 축하 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장서희는 지난 1월말 서울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비밀리에 진행된 임성한 작가와 손문권 PD의 웨딩마치에 참석했다.

장서희의 소속사인 관계자는 "두 사람의 결혼에 가장 기뻐한 사람 중 한 명이다. 장서희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작품이 바로 임성한 작가가 쓴 MBC 일일연속극 다. 드라마 종영 후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임성한 작가는 여전히 장서희가 많이 의지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장서희는 결혼식에 참석하며 최측근에게만 사실을 알린 후 비밀 축하객이 됐다. 임성한 작가와 손문권 PD는 첩보작전을 방불케할 만큼 보안을 유지하며 결혼식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사랑의 매개체였던 SBS 주말드라마 의 제작진에게 조차 결혼 사실을 숨기며 결혼식을 진행했다.

장서희는 이에 자신의 유명세로 인해 두 사람의 결혼이 공개될 것을 염려해 함께 다니는 매니저들에게까지 결혼식에 대해 함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한 작가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문권 PD와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임 작가는 "결혼하게 될 줄 전혀 생각 못했다. 부부이기 이전에, 감독-작가 커플로서 작품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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