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카페 신년인사에 구설수 맘고생 드러내

배우 권상우가 ‘행복하다’는 자기 주문으로 정해년을 맞고 있다.

권상우는 18일 오전 자신의 공식 팬카페 ‘천상우상’(cafe.daum.net/csws)를 통해 팬들에게 남다른 새해 인사를 건넸다.

권상우는 “너무도 많은 아픔을 안고 시작하는 한해입니다”며 다소 무거운 분위기로 말문을 열었다. 권상우는 “나를 사랑하는 가족과 여러분 덕에 ‘나는 행복하다 나는 행복하다’는 주문을 외우며 나 자신을 지키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권상우의 우울한 새해 인사는 지난해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으로 인한 마음 고생을 반영했다. 권상우는 지난 해 ‘술집 만취 사진’ 논란과 일부 일본 언론의 악의적인 보도로 곤욕을 치렀다.

이어 권상우는 최근 ‘서방파’ 두목 출신 김태촌 씨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는 검찰 발표로 다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힘겹게 2007년을 시작했다.

권상우는 이에 그간의 힘든 속사정을 팬들에게 하소연하며 “공인이기에 평범하지 않아 힘든 점도 있습니다”고 토로했다.

권상우는 “하지만 올 한해 힘차게 시작하려고 합니다. (팬 여러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은 받으세요”라는 말로 새해 인사를 했다.

권상우는 조만간 드라마를 통해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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