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여성그룹 베이비복스 리브의 뮤직비디오가 KBS로부터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베이비복스 리브의 소속사인 DR뮤직은 "KBS로부터 1집 타이틀곡 '쉬(Shee)'의 뮤직비디오 중 멤버 전원이 엉덩이를 흔드는, 일명 '힙 쉐이킹' 댄스 장면을 삭제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KBS 측은 '선정적으로 느껴지는 힙 쉐이킹 장면이 들어 있는 한 심의를 통과시킬 수 없다'고 했다"며 "힙 쉐이킹은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인상적인 포인트여서 삭제 지적에 무척 아쉽다"고 덧붙였다.

결국 베이비복스 리브 측은 힙 쉐이킹 댄스를 삭제하고 재편집한 뮤직비디오를 KBS에 제출했다. 반면 이 뮤직비디오는 MBC와 SBS 심의는 통과했다.

현재 이들은 중국, 태국 등 아시아 12개국을 돌며 쇼케이스를 펼치고 있다. 최근 국내 활동을 시작한데 이어 3월2일 베트남과 캄보디아 프로모션을 위해 5박6일 일정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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